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인 A씨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하면서 ITS 사업 관련 B씨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 업체가 안산시 ITS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부터 시내에 교통정보 상황판을 설치하는 과정 전반에 특혜를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달 23일 A씨가 현재 근무하는 상록구청과 안산도시정보센터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지난해 해당 문제를 인지한 시로부터 직무배제 조치를 받아 상록구청으로 인사났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발부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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