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모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전 30대 남성 A씨가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길을 걷고 있던 여성을 뒤에서 발로 차 넘어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냥 지나가다가 기분이 나빠서 여성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었고 추가 범행도 없었다며, 피해자가 다친 만큼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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