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어르신 일자리와 세대 간 소통을 아우르는 지역 첫 시니어 카페가 문을 열었다.
군은 15일 증평읍 창의파크 2층에 마련한 '행복온(ON) 마을카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카페는 활기차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사회활동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조성했다.
청소년,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세대 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대공감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은 시니어 바리스타와 노인일자리 관계기관, 지역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해 1부 제막식과 2부 다과 나눔의 시간으로 나눠 진행했다.
개소식에 앞서 '리틀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클래식 공연이 은은한 커피향과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함께 어우러지는 축하 분위기를 자아냈다.
1부 순서에서는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함께 시음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펼쳤다.
이재영 군수는 "행복온(ON) 마을카페가 세대와 세대가 만나고 마음이 오가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현실감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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