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15일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총 6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고,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해당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해 지자체 및 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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