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주군 유에코(UECO)에서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울주군 유에코(UECO)에서 ‘공감을 넘어 미래를 담는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의 현주소와 실천 사례를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유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이 참여해 소통과 성장을 경험하는 교육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박람회는 개막식과 함께 기조강연 ‘문해력과 미래교육’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혁신’, ‘울산의 미래, 교육에서 답을 찾다’, ‘미래사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 것인가?’ 등 3개의 주요 토론회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총 134개의 체험관이 운영되며, 미래교육관, 융합교육관, 진로교육관, 공감놀이터, 미래학교관, 울산교육관 등 6개 주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마련된다. AI,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생태환경, 교육발전특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 교육청, 관계기관, 에듀테크 기업 등 교육 주체들이 함께 구성해 현장 중심의 실천형 미래교육을 제시한다.
‘배움성장 수업나눔관’에서는 학생참여형 수업 실연 및 교원 대상 시연이 총 23회 운영되며, ‘학술마당’에서는 총 20개의 학술토론회 및 세미나가 열려 교육현장의 실제 사례와 정책 연계 방안을 공유한다.
울산교육청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과 인솔자를 대상으로 울산 전역 9개 노선에 총 11대의 순환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직원을 위한 직무연수와 학생 대상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 발급 등 실질적인 참여 혜택도 마련돼 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울산 미래교육의 현재와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실질적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사전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 등 세부 사항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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