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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친환경설계검토 강화·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설명회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6 09:59

수정 2025.07.16 09:58

공공건축물 설계 초기부터 친환경 요소 효과적 반영 유도
조달청, 친환경설계검토 강화·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설명회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수요기관과 설계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설계적정성검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계적정성검토는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또는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인 공공시설사업에 대해 설계내용을 보완·개선해 예산 및 시설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요기관의 이해도 향상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설계 초기부터 친환경 요소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실현기반을 다지기위해 마련됐다.

조달청은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설계검토를 시작해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하는 최저 의무 등급이 상향(5→4등급)됨에 따라 설계검토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설계적정성 검토 시 △ 친환경분야 중점 검토의 필요성 및 기대효과 △ 친환경 항목 중심의 검토요청서 작성요령 △ 설계도서 제출 등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3월 실시한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시 예정인 제로에너지인증건축물 에너지 최적화 컨설팅 지원제도와 우수사례 안내 및 컨설팅 지원사업 수요조사 등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도 설명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녹색건축 관련 정책 및 설계기준 방향과 설계기준 강화에 따른 실무 대응방안 등을 공유했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건축물이 차지하는 만큼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앞으로도 조달청은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실제 설계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꾸준히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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