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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美, 초당적 접촉 원해”..한미의원연맹 역할 강조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6 10:46

수정 2025.07.16 18:23

조경태 한미의원연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미국 의회에 대한 이해 및 한미 의회 교류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정식 회장.사진=뉴시스
조경태 한미의원연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미국 의회에 대한 이해 및 한미 의회 교류 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정식 회장.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한미의원연맹 발족을 언급하며 여야가 함께 한미동맹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미래연구원 주최 국회외교안보포럼에 참석해 “혹자들은 민주당을 좌파라고 왜곡된 표현을 쓰는''데, 사실 민주당이 오히려 미국과의 관계를 더 고민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힘은 말로만 한미동맹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올해 출범한 한미의원연맹을 주도한 주체가 민주당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오랫동안 한미동맹 표현을 했지만 국회가 한미의원연맹을 만든 적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 만들었다”며 “김진표 전 의장이 바탕을 깔고 우원식 의장이 결심해 만들었고, 168명 소속 의원들 중 100여명이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은 50여명 정도”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함께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미 측은 특정 정파가 가는 것보다 초당적으로 와주는 걸 좋아한다”며 여야가 함께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에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