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 빨간불…입장권 판매율 17%

뉴스1

입력 2025.07.16 11:03

수정 2025.07.16 11:03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지난 3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구매 약정서를 쓴 뒤 입장권 사전예매를 홍보하고 있다.(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지난 3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구매 약정서를 쓴 뒤 입장권 사전예매를 홍보하고 있다.(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악엑스포 입장권 사전 판매율이 낮아서다.

16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와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악엑스포 입장권을 7만 7657매(금액 3억 8897만 원) 판매했다.

조직위가 처음 정한 국악엑스포 입장권 사전판매 목표 43만 매 대비 17.68%의 판매율이다. 입장권 판매목표는 충북도 15만 매, 영동군 15만 매, 조직위 13만 매로 정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국악엑스포 사전예매도 시작했다. 엑스포 개막 전날인 오는 9월 11일까지 YES24와 네이버를 통해 입장권 예매를 받고 있다.

사전예매 기간 구매하는 입장권은 현장 구매 입장권보다 50% 할인한 일반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을 받는다. 오프라인 사전예매는 지난 4월 14일부터 하고 있다.

그러나 국악엑스포 개막 두 달여를 남겨 두고 입장권 사전판매 실적이 저조해 조직위와 영동군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뜻있는 인사들 사이에 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주민과 관계 기관·단체 등이 역량 결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조직위는 도와 영동군, 엑스포 협약기관, 국악인, 기업인, 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입장권 사전예매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충북도와 영동군 주관 아래 부서별 판매목표 분담과 함께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사전예매 분위기 조성에 공을 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국악엑스포 개최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엑스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