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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여행…정선, 매주 토요일 ‘웰니스 체험’

뉴시스

입력 2025.07.16 13:32

수정 2025.07.16 13:32

정선군,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 11월까지 상설 운영…고로쇠 디톡스부터 운기석 차크라 팔찌까지
변방산 스카이워크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변방산 스카이워크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자연이 숨 쉬는 강원 정선에서 진짜 힐링이 시작된다.

정선군은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선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설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정선 아리터에서 지역 특색이 담긴 6종의 웰니스 콘텐츠가 펼쳐진다.

‘정선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하루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당 정원은 10명, 참가비는 5000원으로, 소규모 맞춤형 체험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체험은 정선의 자연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정선형 웰니스 콘텐츠’로 ▲정선 고로쇠 디톡스 컬러워터 만들기 ▲황기·곤드레를 활용한 허브 고추장 만들기 ▲감정 힐링 배쓰밤 제작 체험 ▲정선 운기석으로 만드는 차크라 팔찌 ▲사상체질에 맞춘 건강차 블렌딩 체험 ▲오감으로 즐기는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이다.

정선군은 이들 프로그램을 지역 로컬업체와 함께 개발하고, 웰니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선군은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강원 글로벌 웰니스 페스타’ 기간을 맞아, 정선을 집중 조명하는 ‘정선 위크’도 함께 운영한다.

이 기간 하이원 리조트(요가, 명상 등 ‘숨&온’ 웰니스 프로그램), 로미지안 가든(숙박객 대상 도슨트 투어 및 워킹테라피), 정선 위크 체험 고객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정선 위크’는 지역 웰니스 관광지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군 로컬 업체의 역량을 결집해 개발한 6종의 웰니스 체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선을 찾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자연 속 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은 최근 웰니스와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쉼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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