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31일 와인 25종 대상으로 진행
이번 행사는 그간 맥주 위주로 진행돼온 주류 골라담기 프로모션을 와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이마트는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와인 골라담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할인 대상은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산지의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이다.
이마트는 최근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 흐름 속에서 초저가 와인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이마트 내 1만원 미만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와인 품목 다양화를 추진한 결과,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 구매 건수는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와인 수입액은 약 20% 감소해 전체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예외적인 흐름이다.
고아라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다양한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업계에서 처음으로 골라담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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