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의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됐으며,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본허가를 취득했다.
마이브라운의 보험은 월 보험료가 1만원대로 동일 타 보험사 대비 약 20~30% 저렴하면서도 보장 수준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CPR, 경련, 3도 화상, 항암, 췌장염, 요도개통술(고양이 수컷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도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특정 질병 이력 보유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 △연간 최대 3000만원 보상한도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슬개골 질환에 대한 면책기간 180일 등의 전문적 보장을 제공한다.
상품은 보장 범위에 따라 △일일 기본 의료비 15만원, 횟수제한 없이 고액 치료비 200만원까지 보장하는 '옐로우 플랜' △일일 기본 의료비 20만원, 횟수제한 없이 고액 치료비 250만원까지 보장하는 '브라운 플랜' △일일 기본 의료비 30만원, 횟수제한 없이 고액 치료비 300만원까지 보장하는 '블랙 플랜'으로 구성됐다.
마이브라운은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인 '라이브청구'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브라운과 연계된 파트너 병원에서 진료 시 애플리케이션(앱)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보험금 심사·지급이 진료 직후 곧장 진행된다. 보호자는 국민건강보험처럼 본인 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부수적으로 취급해온 반려동물 보험과 달리, 기획부터 상품개발, 고객지원까지 전 영역이 반려동물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보험사업의 부가 영역이 아닌, 반려동물 보험 자체를 사업의 본질로 삼았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사들과 본질적으로 차별화된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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