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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도민들과 공유하는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6 14:27

수정 2025.07.16 14:27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참여 도서관 등록, 도민혜택 제공
임직원 기부 도서 등 1300여권 갖추고 '독서친화경영 실현'
경기신보, 도민들과 공유하는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은 임직원과 함께 경기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이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다.

'지혜의 샘'은 총 1300여권의 장서를 갖춘 무인 렌탈형 도서관으로,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과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 돼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는 등 독서 활동을 인증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연간 최대 6만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원)이 지역화폐로 제공된다.



지혜의 샘은 이 제도에 참여하는 개방형 등록 도서관으로, 도민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독서 포인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경기신보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는 '샘, 물들다'는 주제로 사내도서관 특별 이용 주간도 운영한다.

해당 기간 중 도서를 대출한 재단 직원 및 입주사 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천 도서를 증정하며, 재단 직원들에게는 별도로 캘리그라피 책갈피 선물도 함께 제공된다.

경기신보는 사내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을 확장하고, 공공성과 도민 친화성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가치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나누고 성장해가는 공간이자, 도민과 지식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