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150~200㎜ 전망…행안부, 철저대응 주문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충청권 등 중부 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후 18~19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 본부장인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 취약 시간대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문자, 재난방송 등을 활용해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침수위험지역, 지하차도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통제를 실시하고, 필요 시 사전에 주민 대피를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김 직무대행은 "관계 기관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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