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선진 농업' 진주시 위해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설립해야”

뉴스1

입력 2025.07.16 16:44

수정 2025.07.16 16:44

정용학 진주시의원이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용학 진주시의원이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정용학 경남 진주시의원이 농업과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16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유용 미생물은 토양 개선과 병해충 억제, 가축 건강 증진과 사육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농축산업 전환의 핵심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미생물 연구에 기반한 농축산업 성장은 우리 농촌이 겪는 기후 위기, 고령화, 고투입·저효율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센터 설립 시 생산비 절감 등에 따른 농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대학과 협력으로 지역 특화 미생물 산업 육성 기반도 조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 의원은 유용 미생물은 작물 생장 촉진, 가축 질병 저항력 향상, 축사 내 악취·유해가스 감소, 해충 번식 억제 등의 효과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남 10개 시·군에서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를 자체 운영해 농가에 미생물을 무상으로 또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진주시가 선진 농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