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용품 등으로 영역 확장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슬레저 브랜드들은 액세서리와 용품 영역까지 상품군을 확장하며 운동과 일상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운동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젝시믹스의 경우 액세서리와 용품 확장을 통해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로서 정체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젝시믹스 전체 용품 판매는 1월과 비교해 45% 증가했다.
'서포트핏 무릎 보호대' 역시 러닝, 마라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릎 부상을 예방해주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초기부터 신축성과 고정력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 1·4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안다르도 가방, 신발, 양말, 모자, 헤어밴드 등 다양한 애슬레저 액세서리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글로벌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용 가방과 모자 등 러닝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휴가철을 겨냥해 내놓은 비치백이나 모자 제품도 인기다.
안다르 관계자는 "휴가철을 겨냥해 출시한 메쉬 포켓 비치백은 물놀이부터 휴양지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액세서리류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배경에는 기존 의류 중심의 제품군만으로는 차별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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