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8월31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기증가들의 아리랑 관련 자료 기반 변화상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속 명이 묵계월의 제자들 사진 자료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7/202507170801382654_l.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민족의 삶과 함께 변화해 온 문화유산인 아리랑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영상전시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변화상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민속아카이브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을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세화, 손장연, 헨리 G. 웰본 등 기증자들의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리랑 모습뿐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아리랑의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본다.
이 전시에는 경복궁 중건 당시 정선 사람들의 노동요부터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이 부른 투쟁가, 전쟁 속에서 그리움을 달래던 노래, 그리고 월드컵 응원가로 변화한 아리랑까지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이 영상으로 구현됐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속 '아리랑 고개-이발소' 사진 자료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7/202507170801447172_l.jpg)
아리랑 시장과 아리랑 거리 같은 생활 공간 속 아리랑, 묵계월·김옥심·안비취의 아리랑 보존 노력, 미래 세대에게 아리랑의 가치를 전달하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행사 모습까지 담겼다.
정선 사람들의 목재 운반과 함께 전해진 '아라리'는 노동의 고됨을 달래줬다. 나운규는 영화 주제가로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웠다.
일제강점기 '독립군 아리랑'과 '광복군 아리랑'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줬다. 전쟁 후 '아리랑 시장'과 '아리랑 거리'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상징이 됐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속 '월드컵 거리 응원' 사진 자료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7/202507170801458987_l.jpg)
월드컵 응원가로도 변신한 아리랑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끈이 됐다. 묵계월, 김옥심, 안비취 등 명인들의 전승활동으로 아리랑은 미래 세대에게 전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7/202507170801510569_l.jpg)
이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영상에 소개되지 않은 아리랑 관련 자료들은 국립민속박물관 웹사이트 '민속아카이브 검색나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정보검색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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