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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164㎜ 폭우…비 지속돼 주의 필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09:02

수정 2025.07.17 09:0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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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밤사이 전북 군산에 많은 비가 내렸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군산 어청도 일강수량은 164㎜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지역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순창 복흥 42㎜ △김제 심포 39㎜ △익산 함라 34㎜ △부안 새만금 32.5㎜ △임실 신덕 31㎜ △완주 구이 24.5㎜ △무주·전주 각 22.5㎜ △고창 17㎜ △진안 주천 16.5㎜ △정읍 10.9㎜ △남원 뱀사골 8.5㎜ △장수 번암 4㎜를 기록했다.

전북에는 군산과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김제, 부안, 고창, 전주, 완주, 정읍, 무주, 진안 등 8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현재 전북은 선유도 등 섬 지역과 진안, 무주 등 동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하루 전북에 내리는 강수량은 30~100㎜로 예상된다. 전북 서부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내리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군산과 익산을 제외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초기 대응 단계로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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