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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000억 투입 철도박물관 리모델링한다.. 2030년 개관 목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0:05

수정 2025.07.17 10:16

의왕시·교통대·이소영 의원과 업무협약
16일 오후 경기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왼쪽부터),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이소영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16일 오후 경기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왼쪽부터),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이소영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의왕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이소영 국회의원과 함께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과 철도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코레일은 이들 기관과 ‘철도특구 주변환경 및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의왕시 철도박물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성제 의왕시장, 윤승조 교통대 총장, 이소영 의원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은 박물관 개선 사업을 총괄하고, 의왕시는 도로 이설 등 기반시설을 맡는다. 또 교통대는 토지 활용 협조, 이소영 의원실은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이들은 철도유산 보존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1988년 문을 연 철도박물관은 협소한 공간과 노후된 시설로 수장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레일은 연면적 1만6450㎡ 규모로 박물관을 재건축하고, 철도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며, 올해 말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회, 의왕시, 교통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도박물관이 대한민국 철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