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LF, 자외선∙장마 대응 '멀티유즈' 우양산 인기

뉴스1

입력 2025.07.17 09:12

수정 2025.07.17 09:12

(LF 제공)
(LF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093050)는 예년보다 강력해진 불볕더위와 높아진 자외선 지수로 인해 패션성과 기능성을 갖춘 양산이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때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이 이제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하는 ‘쿨한 셀프케어’ 아이템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차양 효과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같은 도깨비 장마에도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는 물론, 기존에 양산을 기피하던 남성층까지 사용 대열에 합류하면서 길거리에는 새로운 여름 풍속도가 펼쳐지고 있다.

양산의 멀티유즈 활용도가 널리 알려지면서 양산 구매를 알아보는 소비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LF몰에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양산'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양산과 우산의 기능성을 함께 지닌 '양우산', '우양산'의 검색량도 같은 기간 175%, 102% 증가하는 등 양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닥스 액세서리는 올여름 양산의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18% 늘려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했다. 물량 또한 20% 확대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헤지스 액세서리의 양산 품목 매출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질스튜어트뉴욕 액세서리에서도 올해 신규 양산을 7종류 추가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현재 LF몰에서는 품절 중으로, 폭발적인 반응에 따라 초도 물량의 2배를 추가 발주해 이달 말 입고를 앞두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양산도 전년 대비 50% 상승했으며, 인기 아이템은 여름 성수기를 앞둔 이달 초 조기 완판됐다.


LF 관계자는 "단순한 자외선 차단을 넘어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각 브랜드에서는 양산 하나에도 차별화된 감성과 디테일을 담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