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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30%-아르킷 14%, 양자주 일제 랠리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1:13

수정 2025.07.17 13:22

더 커진 양자 컴퓨팅 상용화 기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에서 관람객들이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월가의 양자컴퓨터 대표주 리게티 컴퓨팅이 상용화에 일대 전진을 이뤘다는 소식으로 리게티가 30% 이상 폭등하는 등 양자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케티는 30.19%, 아르킷 퀀텀은 14.15%, 아이온큐는 4.99% 각각 폭등했다.

일단 리게티는 30.19% 폭등한 16.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리게티는 지난 1년간 1193% 폭등했다. 이날 리게티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양자 컴퓨팅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리게티는 "모듈식 36큐비트 시스템에서 중간값(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 99.5%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게티가 현재까지 가장 큰 모듈형 양자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오류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로 주식을 매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게티가 30% 이상 폭등하자 동종업체인 아르킷도 14.15% 폭등한 43.31달러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온큐는 4.99%, 디웨이브 퀀텀은 4.71%, 퀀텀 컴퓨팅은 4.13% 각각 급등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