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남사한숲·외대 글로벌길·신봉하나로·이동 상점가를 각각 제11·12·13·14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사읍 아곡리 '남사한숲 골목형 상점가'와 모현읍 왕산리 '외대 글로벌길 골목형 상점가'엔 각각 18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수지구 신봉동 '신봉 하나로 골목형 상점가'는 130여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이동읍 천리 '이동 골목형 상점가'는 116개 점포가 밀집한 곳이다.
시는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의 경우 2000㎡ 이내에 20개 이상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작년 10월 '보카'(보정동 카페거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하고, 지역화폐 가맹 매출 기준도 연 매출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완화된다. 또 상권 활성화·환경개선 지원 등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계속 발굴하고 상권별 특성화 사업을 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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