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평가원과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방공사·공단 최고경영자과정’이 7월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은 7월 1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전국 지방공사·공단 기관장 1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공사·공단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평가원과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 과정은 “지역의 새로운 미래, 지방공기업이 함께 만듭니다”를 주제로, 새로운 정부 출범 시점에서 지방공기업이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교육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방향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변화하는 국제환경과 한국경제의 생존 전략: 공공부문의 역할과 기회’, ‘인공지능 미래전망과 지방공기업 대응방안’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변화된 환경 속에서의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은 “지방공사·공단은 단순한 행정수행 조직이 아닌, 지역 혁신을 이끄는 실행 주체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평가원은 지방공기업이 지역 주민에게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정책이 지역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방공기업 기관장이 변화된 정책환경 속에서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조직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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