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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730억원 롯데지주·쇼핑 주식 전량 처분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1:33

수정 2025.07.17 11:26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재단 제공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 중이던 730억원 규모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롯데지주는 신 의장이 지난 10일과 14일, 16일 사흘에 걸쳐 시간외거래를 통해 롯데지주 211만2000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 의장은 지난 10일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도 내다 팔았다.

이번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보유 주식 처분 규모는 각각 670억원, 58억원어치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