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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전액 기부"...E1·KLPGA, 자선기금 2억5000만원 전달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3:56

수정 2025.07.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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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선수 기부 동참
굿네이버스·해피빈 통해 취약계층 지원
(왼쪽부터)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이미경 네이버 해피빈 리더, 박현경 프로,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열린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1 제공
(왼쪽부터)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이미경 네이버 해피빈 리더, 박현경 프로,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열린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1 제공

[파이낸셜뉴스] E1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13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선기금은 지난 5월 열린 대회에서 조성됐다. 우승자인 박현경 프로가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E1이 매칭 기부에 나서며 약 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기금이 마련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한부모·미혼모 가정 지원 △아동·청소년 복지 사업 등에 활용된다.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은 "KLPGA 선수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경 프로는 "우승자로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여 기금은 E1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 의류 지원 사업과 KLPGA의 사회복지시설 기부금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