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브이드림, 장애 예술인 창작품 담은 ‘브아이트 갤러리’ 런칭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3:35

수정 2025.07.17 16:35

장애 예술인이 만든 굿즈, 온라인 판매
발달장애 화가 동혁 작가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브이드림 제공
발달장애 화가 동혁 작가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브이드림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장애인 특화 취업 플랫폼 개발업체 브이드림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품을 담은 ‘브이아트 갤러리’를 런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브이드림에 따르면 이번에 런칭한 갤러리는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굿즈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이 갤러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됐으며, 장애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굿즈는 기념품, 사은품, 행사 선물 등 각종 기업 간 상거래(B2B)에 활용될 수 있도록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굿즈 제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업해 디자인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사회적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브이드림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브이아트 갤러리는 장애 예술인들의 굿즈 창작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미처 발견되지 못한 잠재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을 발굴해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그들의 예술성과 스토리를 굿즈에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이드림은 지난 2018년 설립한 부산 소재 장애인 채용 솔루션 기업이다.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 모바일 앱을 지난 2019년 출시해 전국 주요 대·중견·중소기업과 30여만명의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이어주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