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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경계'(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7.17 13:17

수정 2025.07.17 13:17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경계'(종합)

산사태 발생한 청양 (출처=연합뉴스)
산사태 발생한 청양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산림청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지역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추가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 세종, 충북, 충남지역에는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서울, 인천, 제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된다.

산림청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500㎜의 선행 강우가 있었던 충청지역에 5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 이상, 충북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경상 권역에도 200㎜ 이상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주말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대피 명령 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분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사전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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