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철우 지사 '현장형 복구관리·재창조 지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3:59

수정 2025.07.17 13:58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속도전 강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 주재
이철우 지사가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산불피해지역 재창조는 속도전! 현장형 복구관리·재창조!"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재해 복구는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핵심이다"면서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이 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피해 지역에 걸맞은 재창조 사업은 단순한 복구의 차원을 넘어야 한다"면서 "현장 상황에 맞춘 주도적 대응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는 재차 '현장 대응'을 강조하고, 피해 지역 내에 즉각적인 행정 접점 역할을 할 '현장사무소' 개설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현장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피해 실태에 맞는 복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행정이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군이 구상하는 방향성과 사업 계획을 도와 긴밀히 협의, 재창조 수준의 복구가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시·군별 특색을 살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는 빠른 시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무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그는 "탁상 보고가 아닌, 실제로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에서 모든 방향을 논의하겠다"면서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신속히 대응하라"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는 이번 지시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에 단계적으로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속도감있는 재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