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별로 양대노총, 기업, 협회 등과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가지며 국정과제 막판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분과에서는 국정과제 검토 작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 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계획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위 각 분과별로는 전문가 및 민간과 접점을 넓히면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우수 인재 육성·유치 및 유출 대응 토론회를 개최해 관계 부처와 기업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제2분과는 지난 16일 인공지능(AI) 정책 현장으로 '첨단물류센터'와 '스마트 경로당'을 방문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데 이어 이날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쪽방촌을 방문해 호우 피해를 점검했다.
사회1분과는 이날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정위는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방안을 국정과제에 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회1분과는 돌봄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해 민노총과 한노총 등 양대 노총, 참여연대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요양보호사 협회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2분과는 경제2분과와 이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기후 에너지 태스크포스(TF) 5차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 분야 현장 간담회와 역사 관련 기관 업무보고도 진행한다.
정치행정분과는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현장을 방문해 관련 제도 현황을 살펴보고 범죄예방을 주제로 간담회 진행했다.
외교·국방·통일 분야 자문위원 간 합동회의도 지난 16일 열렸다. 외교안보분과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서 오간 남북 관계를 비롯한 외교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은 군 본부 현장을 방문한다.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는 전날 3만여명이 방문해 약 4만2000건의 정책과 민원이 제안됐다. 주요 국민 관심 제안으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건실 공백' 해소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확대 등이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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