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영신 기정원장, 주사전자현미경 기업 '코셈' 현장간담회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16:30

수정 2025.07.17 16:30

"중소기업 기술 개발과 기술 사업화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지난 16일 김영신 기정원장(왼쪽)이 이준희 코셈 대표와 함께 기업의 개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지난 16일 김영신 기정원장(왼쪽)이 이준희 코셈 대표와 함께 기업의 개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김영신 원장이 코셈 본사를 방문해 기업 핵심 장비와 제품 제조 및 공정 과정 등을 살펴보고 이준희 코셈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코셈은 2007년 설립해 소형화 주사전자 현미경(Tabletop SEM)과 전처리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코셈은 세계 최초로 10만 배율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을 개발했다. 또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현미경을 국산화하고 중국·유럽·북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핀란드·필리핀·베트남 등으로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코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정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2020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과 테크브릿지활용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플랫 밀링이 가능한 단면시편 제작장치와 나노식각 및 단면가공 정비 상용화 개발에 성공했다.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강소기업1000+ 기업으로 지정됐다.

김 원장은 이 대표와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소감과 애로사항도 들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해 상용화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국내 전자현미경 시장의 외국 의존도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코셈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급망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기술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