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실시

뉴스1

입력 2025.07.17 16:24

수정 2025.07.17 16:24

17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진행한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서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하고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제3훈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7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진행한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서 공병대대 소방구조중대 요원들이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하고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제3훈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소방구조요원의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행안전을 위해 항공기 화재 발생 시 소방구조요원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소방구조절차 숙달을 위해 계획됐다.

훈련에는 인명구조차와 항공기구조소방차 등 소방차량 4대를 동원했다.

훈련은 항공기 엔진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했다.

관제 타워를 통해 상황을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는 즉시 소방구조중대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출동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화재진압요원들은 현장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최단 시간에 소방차량을 배치하고 화재 규모를 파악했다.

이어 소방호스를 전개해 화점에 집중 방수하며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했다.


이와 동시에 인명구조요원들은 조종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항공기 캐노피를 개방해 조종사를 구조하고 항공의무대대에 후송했다.

이후 상황이 안정되자 모든 훈련 참가요원들은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장비 및 인원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제3훈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방구조요원들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응할 역량을 기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