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예능 슬럼프로 인해 "어디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16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느꼈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해 "(군 복무하는) 2년 동안 예능 생각만 했다"며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되게 좋아하겠지'라고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부를 갖고 나왔는데 뭔가 안 맞았다. 금방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풀리지 않아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솔직하게 무조건 하차 생각만 했었지만 입 밖으로 그만두겠다는 말이 안 나왔다"며 "(코요태) 멤버들과 나영석 PD가 믿어줬다"고 했다.
이후 MC 유재석은 인지도가 없어 이른바 '병풍'이라고 조롱받는 방송인이 많은 상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종민은 "보시는 분들이 불편한가 등 별의별 생각을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하며 "쇼파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당시 위로를 많이 받아서 하차할 때까지, 끝까지 가보자 마음 먹었다"고 했다.
한편 김종민은 '1박2일'에 18년 동안 출연 중이다. 그는 2016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11살 연하 사업가 여성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a2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