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출연 배우 6명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골드 더비 TV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17일 미국 시상식 예측 매체 골드 더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2025 골드 더비 TV 어워즈'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 올해의 앙상블 후보에 올랐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골드 더비 어워즈는 드라마와 예능, 애니메이션, 영화 등 30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들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 6명 중 한 명에 포함됐으며,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장금자를 연기한 강애심, 탈북민 노을 역의 박규영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악역 프런트맨으로 등장한 이병헌, 래퍼 타노스 역의 최승현(빅뱅 탑)이 후보에, 특별출연 배우상 후보에는 '딱지맨' 공유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결과는 다음 달 18일 발표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27일 넷플릭스에서 3번째 시즌인 '오징어 게임3'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3'은 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데 반해 시청자 점수는 51%로 저조했으나 공개 하루 만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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