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중국 시장 노린다… 코트라, 칭다오서 'K-굿즈 주간' 개최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11:00

수정 2025.07.20 11:00

코트라, '칭다오K-굿즈 주간' 개최하며 국내 소비재 홍보 식품·뷰티·의류 등 94개 기업, 330여개 제품 전시

코트라가 중국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칭다오 K-굿즈 주간'을 개최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중국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칭다오 K-굿즈 주간'을 개최했다.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중국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칭다오 K-굿즈 주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둥성 대표 유통기업인 '칭다오 리다그룹'과 함께 한국 소비재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의 대표 지역축제인 '칭다오 국제맥주축제'에 맞춰 개최해 축제를 찾은 중국 소비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즐기는 K-굿즈'를 주제로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류 △프랜차이즈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국내 94개 소비재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전시 품목은 330여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식품 분야가 73개사로 가장 많았고, 생활용품 16개사, 화장품 5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식품기업 A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반응과 기호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제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윤희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칭다오는 한류 소비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특색과 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판촉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