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이노베이션 & 디자인센터와 협력 예정
임정택 총영사 "美 시장 제품 개발 브랜화 전략 중요"
임정택 총영사 "美 시장 제품 개발 브랜화 전략 중요"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스탠퍼드대 이노베이션 & 디자인센터와 협력해 오는 9월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및 K-푸드 기업을 위한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탠퍼드대 이노베이션 & 디자인센터는 브랜디드 투 트랜센드(Branded to Transcend)를 주제로 약 20개의 뷰티 및 푸드 관련 우리 기업을 선발한다. 또 미국 시장 진출 및 지속 성장을 위한 제품 개발과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현지 고객·투자자·유통채널 등과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과 스탠퍼드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는 미국 내 컨슈머 제품 판매 및 유통 전략 교육과 실리콘밸리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오는 9월 21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관광 명소인 페리 빌딩에서 현지 고객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팝업 전시회도 개최한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최근 K-뷰티 및 K-푸드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이런 흐름을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브랜드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직접 미국 소비자와 만나 그들의 생각과 언어를 체감하고,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자나 유통 채널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일까지 스탠퍼드 이노베이션 & 디자인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및 '강한 소상공인' 기업의 경우, 심사 시 우대받을 수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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