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금산 밤사이 40.8㎜…충남 빗줄기 다소 약해져 "저녁까지 소나기"

뉴스1

입력 2025.07.19 10:31

수정 2025.07.19 10:31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18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남 당진시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18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충남 당진시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19일 호우 특보가 발령 중인 충남은 전날보다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오전 3시30분을 기해 보령과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두 곳을 제외한 대전·충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인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금산 40.8㎜, 계룡 30㎜, 서산 27.8㎜, 부여 27.6㎜, 논산 25.6㎜, 서천 25.3㎜, 보령 24.2㎜, 당진 22.7㎜, 공주 22㎜, 청양 20.5㎜, 홍성 16.4㎜, 아산 15.4㎜, 예산 14.4㎜, 태안 13.4㎜, 천안 8.3㎜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다음날 새벽까지 대전·충남에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에도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충남지역에는 이날까지 총 209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965명은 아직 자택에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시·군 포함 총 2047명의 직원이 투입돼 복구 작업 등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며 육군 32사단 장병 566명이 침수 농가를 중심으로 대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