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참여자 모집
1인당 연50만원 교통비지원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이 올해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19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질환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이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전 세계 7000여종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가운데 교통비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통비 지원사업은 신청 기간동안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환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비 지원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신청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추가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내달 27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접근이 어려워 고립되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얼룩말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교통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룩말 캠페인이 9년째 이어지며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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