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비이민 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 대해 '비자 무결성 수수료'(visa integrity fee)를 부과할 방침이다.
금액은 250달러로 책정됐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앞으로 더 비싸질 수도 있다. 기존의 미국 입출국 관련 'I-94' 수수료에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수수료는 비자 발급 시 낸다.
납부한 금액은 무단 취업 비허용 등 비이민 비자의 규정과 체류 기간을 지키면 출국 후 환급받을 수 있다.
시행 일자와 납부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
해당 수수료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통제와 재정 확보를 앞세워 제정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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