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평 기록적 폭우...2명 사망·2명 실종·8명 연락두절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0 12:11

수정 2025.07.20 13:47

소방 당국 "통신 불완전 및 상황에 따라 인명피해 늘 수도"
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는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는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20일 새벽 내린 폭우로 경기 가평군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의 한 펜션 건물이 무너져 4명이 매몰됐다. 3명은 구조됐지만, 70대 여성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4시 20분께 대보리 대보교선 물에 휩쓸린 40대 남성이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5시 20분께 제령리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1명이 실종됐다.

또 인근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시민 1명에 대해서도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수는 현재까지 8명으로 파악됐다.
현장 통신 불완전 및 피해 상황이 수습되지 않은 곳 또한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평에는 조종면 등 지역에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가 쏟아졌다.
일 누적 강수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97.5㎜를 기록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