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56분께 설악산 케이블카 시설에서 유압 장치 이상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모두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상·하행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관광객 87명이 움직이지 않는 케이블카 안에 갇혀 있는 상태다.
케이블카 운영사는 즉시 기술진을 현장에 투입해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유압 시스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즉시 승객들을 안전하게 하차시킬 예정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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