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러 캄차카 반도 강진후 쓰나미, 해제…미국 센터

뉴시스

입력 2025.07.20 19:32

수정 2025.07.20 19:32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PTWC)는 20일 오후 규모 7.4를 포함한 5차례의 강진이 발생했던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대한 쓰나미 경보를 두 시간 뒤 해제했다.

이날 최대 강진은 인구 18만 명의 도시 페트로파블로스크-캄차카스키에서 동쪽으로 144㎞ 지점의 (북태평양) 지하 20㎞에서 터졌다고 미국 지질측량국은 말했다.

이 강진의 전후로 약하지만 상당한 규모의 지진들이 기록되었다.

하와이에 소재한 PTWC는 처음에 큰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다고 말했으나 얼마 후 급을 낮추었으며 결국 위험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비상사태부 역시 강진 후 쓰나미 경고를 발령하며 해안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아직 인명 및 물적 피해의 보고가 없으며 당국은 주민 대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1952년 11월 4일에 캄차카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해 물적 피해가 났으나 이로 해서 하와이에 9.1m의 쓰나미 발생에도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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