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작년 1월 입대해 육군사관학교 근무지원단에서 성실히 군 복무해왔다. 그러다 입대 전인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5집 '우리(OO-LI)' 수록곡이자 자작곡 '드라우닝(Drowning)'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작년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에서 선보인 군복 '드라우닝'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탄력을 받았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메인차트인 '톱100' 정상을 찍은 데 이어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우즈는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다국적 그룹 '유니크(UNIQ)',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을 거쳐 솔로로 나선 그는 래퍼·댄서 포지션에서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로커를 지나 전방위 뮤지션의 위치를 탐색해왔는데, '드라우닝'으로 그 봉우리를 확인했다.
'우리'는 특히 우즈가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속한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에 새로 둥지를 튼 이후 처음 낸 앨범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이담은 아이유의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배종한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아이유의 1인 기획사로 출발한 만큼 배 대표는 아이유와도 상당한 교감를 나눈 뒤 아티스트를 영입한다. 아이유는 자신의 이야기가 중요한 사람이다. 우즈가 이담의 아티스트가 된 데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우즈는 내달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르는 등 전역을 하자마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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