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업과 상생…진천군,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추진

뉴스1

입력 2025.07.21 08:39

수정 2025.07.21 08:39

송기섭 진천군수가 스타 기업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진천군 제공)/뉴스1
송기섭 진천군수가 스타 기업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기업 유치와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으로 '기업이 잘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상 등록된 진천지역 업체 수는 1265곳이다. 9년 전 1016곳보다 25% 정도 늘었다.

군은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애로 현장소통반'을 운영 중이며, 실시간 기업지원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지원소식 알림이'도 운영해 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장설립 인허가 사전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로 선정돼 인허가 절차 간소화, 행정 효율화로 기업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내에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량이 많은 지역으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비용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기업 기술보호,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충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융합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이 밖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시·군 경쟁력 강화산업 육성 △기업 정주여건 개선 △제조물책임(PL) 보험료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산업·농공단지 가로등 △중소기업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은천 군 경제과장은 "기업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기업친화 경제도시 생거진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