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지난 18일 동의과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동의과학대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상생 파트너십으로, 지난해 대동대학교, 동아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성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캠퍼스락)’을 BNK시스템과 협업해 동의과학대에 도입할 예정이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의과학대 재학생은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은 물론 ‘고메부산’, ‘라이프‘ 등 지역과 연계된 BNK만의 특화 콘텐츠도 캠퍼스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부산시가 추진 중인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과학대 교직원과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편리한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을 지원해 지역 내 경제 순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교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외국인 유학생 계좌 개설·관리 지원, 산학협력기업 정책자금 안내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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