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한국문화유산협회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연구소 제철복원 실험장에서 제철 캠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철 캠프는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철 관련 발굴조사 성과와 제철 실험 결과를 알리고 제철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제철 연구 활성화를 위해 중원연구소와 한국문화유산협회가 매년 공동으로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박 3일간 4개의 이론 교육과 2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먼저, 1일 차에는 충주 칠금동 유적의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 중원지역 제철유적의 조사 성과를 살펴본다.
2일 차에는 고려시대 제철유적의 특징을 검토하고, 울산 쇠부리 축제로 대중화된 선철(무쇠 또는 주조용 철의 재료) 생산에 대해 살펴보는 ‘실험고고학으로 본 울산지역 석축형 제철로의 선철 생산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제철 연구에 관심이 있는 조사원과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금속 관련 학과 대학(원)생으로 교육비와 숙식은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문화유산협회 전문교육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