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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김여사 연관 업체' 희림 건축사무소 압수수색

연합뉴스

입력 2025.07.21 11:18

수정 2025.07.21 13:43

김건희특검, '김여사 연관 업체' 희림 건축사무소 압수수색

김건희특검, '김 여사 연관 업체' 희림 압수수색 (출처=연합뉴스)
김건희특검, '김 여사 연관 업체' 희림 압수수색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는 등 김 여사와 연관성을 의심받는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희림 사무실에 수사 인력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브리핑 연 김건희 특검팀 (출처=연합뉴스)
브리핑 연 김건희 특검팀 (출처=연합뉴스)

특검팀은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희림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측은 이 사업 수주 등을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거쳐 김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천만원 상당 샤넬가방 각 2개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당시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청탁이 이뤄진 무렵인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늘렸다.



2022년 11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캄보디아 순방에 나섰다.


희림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하고 대통령 관저 이전 용역을 맡았던 업체이기도 하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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