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군수, 수해 현장서 국회·정부 인사에 피해 심각성 전달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 관련 국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는 물론 도로와 교량 붕괴, 주택과 차량 침수 등 광범위한 재산 피해가 누적돼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전날 수해 현장을 찾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서 군수는 “현재 우리 군은 자체적인 복구 역량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고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서 군수는 "가평은 산악 지형과 하천 밀집지역 특성상 집중호우 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지역이다.
가평군은 이번 폭우로 사망 2명·실종 4명·부상 3명·고립 37명, 도로 및 교량 붕괴, 건물과 차량 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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