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바쿠공대 복수학위 2기 졸업생 82명 배출

글로벌 협력 성과 가시화

[인천=뉴시스] 인하대학교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교가 함께 운영 중인 복수학위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2025.07.2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교(BEU)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DDP)을 통해 두 번째 졸업생 82명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졸업식은 지난 17일 바쿠 시내에서 열렸다. 졸업생들은 인하대와 바쿠공대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BEU 학생이 3년은 현지에서, 1년은 인하대에서 수학한 뒤 양교 학위를 취득하는 국제 공동 교육 과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BEU 야굽 피리예프 총장, 아제르바이잔 교육부 차관, 주아제르바이잔 강금구 대사 등이 참석해 양국의 교육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인하대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복수학위 전공을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등으로 확대하고, 3~4기 추가 선발을 통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학교와 바쿠공과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양국 간 고등교육 협력의 모범적 사례이자 국제적 인재 양성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학교는 글로벌 고등교육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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