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코난테크놀로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계획서 제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1 14:57

수정 2025.07.21 14:56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 참여기관. 고난테크놀로지 제공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 참여기관. 고난테크놀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의 주관사다. 컨소시엄에는 AI 전문 스타트업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과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코난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정부의 인사 정책에서도 중시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4개 대학 연구실에서 12명의 AI 전공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진은 모두 국가AI연구거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KAIST가 주관연구기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는 공동연구기관이다. 참여교수진이 최근 5년 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이 180건 이상, 톱 AI 컨퍼런스에서는 210건이 넘는다.

제출한 과제명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을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확산시키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로 AI 접근성을 증진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