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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XC90·S90 출격…플래그쉽 강화로 하반기 수입차 '대세' 잇는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2 11:18

수정 2025.07.22 11:19

신형 'XC90' 및 'S90' 출시...총 2500대 판매 목표
내·외부 디자인 다듬고 편의성 대폭 강화
웨일 브라우저 탑재로 차 안에서 OTT, SNS도
신형 XC90(오른쪽)과 S9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신형 XC90(오른쪽)과 S9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라인업, 신형 'XC90' 및 'S90'을 지난 2일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서의 존재감 확장에 나선다. 판매목표는 XC90 최대 1500대, S90 1000대로 두 모델 합산 총 2500대다. 이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세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과 5인승 E-세그먼트 세단인 S90은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신형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SNS 등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첨단 안전 기술 등 고객이 원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반영해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프론트 그릴은 새로운 아이언 마크(Iron Mark)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 패턴이 적용됐다. 실내는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새로운 세로형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우드 데코가 조합됐다. 야간 주행 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상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센터 콘솔에 추가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신차에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새롭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을 자랑한다. 1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욱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했다.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알려진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 역시 기본 제공된다.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