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회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환 헌재 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강국 전 헌재소장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6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국회는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헌재 소장은 본회의가 임명동의안을 가결해야 임명될 수 있다.
이날 특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3분쯤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정치 편향성 문제와 더불어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벌였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김 후보자야말로 적임자라며 야당의 정치 편향성 우려를 반박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후보자가 대법관에 오르며 인사청문회를 거친 이력이 있는 만큼, 통과에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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